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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ASHRAE 올해의 최고논문에 선정

2006-03-20 3,750

          포스텍 이진원 교수․이상민 박사…토네이도 응용 획기적 환배기 장치 개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기계공학과 이진원(李振遠․53세) 교수와 이상민(李相敏․30세, 현재 현대자동차 근무) 박사가 공동 발표한 논문이 미국 냉동공조공학회(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 : 이하 ASHRAE) 2005년도 올해의 최고 논문으로 선정되어 ‘2005 크로스비 필드상(Crosby Field Award)’을 수상한다.

수상 논문은 ‘와류를 이용한 새로운 국소배기장치 개발에 관한 연구(A new local ventilation system using a vortex flow generated with a finned rotating annular disk)’로, 인공적으로 토네이도와 같은 강력한 와류(渦流, 소용돌이)를 발생시켜 기존의 배기장치보다 5배 정도 먼 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오염물질을 흡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배기 장치 개발에 관한 내용이다.

크로스비 필드상은 한 해 동안 ASHRAE에서 발표된 논문 중 가장 뛰어난 한 편의 논문을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가 오염물질 발생이 불가피한 공장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된다.

ASHRAE는 에너지 이용․실내환경 분야 100여 개국 50,0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기술학회로, 이 분야 기술 표준화와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가장 권위있는 학회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2006년도 ASHRAE 연례학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 박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포스텍 석사과정으로 입학, 2006년 2월에 박사학위(지도교수 이진원)를 받았다.